볼거리와 할거리
1. Svetlanskaya 거리와 도시 중심부 전체
블라디보스톡에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진 멋진 건물이 많아요. 걸어 다니면서 둘러보기 쉽고, 제가 여러분이었다면 도시에 오자마자 이것부터 할거에요.
2. 중앙광장과 극동 소비에트 전사들을 위한 기념비
중앙광장은 그저 재미없는 아스팔트 조각일 뿐이에요. Primorskiy Kray 관리부 근처에 있어요 (큰 흰색 건물). 하지만, 기념비는 아주 인상적이고 “소비에트”스럽답니다. 소련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여기가 안성맞춤이에요. 게다가, 시내 주요 거리들을 내다볼 수 있어요. 이 기념비는 소비에트 역사 중 근대사와 껄끄러운 부분이 없는 것들 중 하나죠. 레닌의 기념비가 러시아 전역에 퍼져있어 이제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반면, 이 기념비는 소비에트의 권위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1917년-1922년 사이 외세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지역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어요.
3. 잠수함 S-56
이건 진짜 잠수함이에요! 제2차 세계대전 중 실제로 바다 밑에서 운항하고, 해전에 참가하고, 배 몇 척을 침몰시켰다니까요! 이젠 도시 중간에 놓여서 누구나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어요 (박물관이니 요금을 내고요). 멋진가요? 네!
4. Tsesarevich Nikolay의 승리의 아치
원본을 재건축한 것이지만,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에요. Tsesarevich는 러시아 제국의 첫 지도자였어요. 아치는 소비에트 시절 여러 번 허물어졌지만, 나중에 재건되었어요. 여기엔 괜찮은 공원도 있어요.
5. Orlinoe gnezdo (“독수리 둥지”) 언덕
도시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장소에요. 여기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우와!”라고 소리치죠. 오르막길을 10분 정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가기 쉽지 않아요. Kirill과 Mefodiy (러시아 문자를 만든 사람들) 의 기념비도 있답니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요.
6. 철도역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마지막 (또는 첫) 정거장이에요. 아름다운 건물이지만 들어갈 필요는 없을 거에요.
7. 레닌
스탈린을 볼 거라고 예상했나요? 그건 러시아에서 보기 힘들지만, 레닌들은 어디에나 있고 여기에도 하나 있네요.
8. 식물원 및 연구원
시내에서 20분 거리지만, 러시아의 숲과 자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에요. 산책로가 있어요.
9. De-Friz – Sedanka – Patrokol 바이패스 도로
De-Friz에 갈 필요는 없고, Sedanka에서 Patrokol까지의 구간이 가장 좋아요. 거기서 도시로 가거나 러시아 섬과 극동연방대학(FEFU)로 갈 수 있어요. 이 20분거리 도로는 자가용이나 택시로만 지날 수 있어요. 이게 왜 특별하냐고요? 저는 예전에 미국 동부에서 서부를 왕복하며 굉장히 긴 여행을 했어요. 몇 주간 매일 도로에 있는 동안, 땅과 돌이 알고 보면 흥미로울 수 있다는 걸 발견했죠. 범생이같이 들린다는 거 알지만, 이 도로의 풍경은 정말 멋져요. 관광지 목록에는 없지만 웬만한 곳들 보다 더 아름다워요.
10. Bagration 광장 (실제 광장은 아님) 부터 Fabrika Zarya 까지의 바이패스 도로
또 다른 아름다운 도로인데, 이번엔 숲을 통해 가요. 아주 좁고 급회전 구간이 많으니 조심하고, 빠르게 달리지 마세요. 운전하는데 5-1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정말 아름다워요.
11. 러시아 섬의 극동연방대학교 (FEFU)
시내에서 다리로 연결된 20분 거리의 섬에 위치한 거대한 대학교에요. 산책하러 갈 수 있는데, 특히 해안선을 따른 길이 좋아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추천), 테니스, 축구, 농구 등 모든 걸 할 수 있어요. 시내에서 15번 버스를 이용해서 가세요. 가는 길에 러시아 다리를 구경할 수 있어요.
12. Zuma 레스토랑과 Del Mar 레스토랑
레스토랑이지만 랜드마크가 된 곳들 이에요. Del Mar은 해산물을 맛보고 화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요. Zuma는 다양한 환상적인 음식이 기다리는 아름다운 장소이고요 (대부분 아시아 음식). 트립어드바이저를 무조건 믿자는 건 아니지만, 이 레스토랑은 2014년 러시아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곳이었어요.
13. Fetisov Arena의 하키
분위기가 좋으니 하키 팬이 아니어도 방문해 보세요. 지역 팀은 Admiral 이에요. 경기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hcadmiral.ru/calendar/
다른 장소들
1. Zolotoy Rog의 다리 (Zolotoy Most, Golden Bridge)
이 다리 (그리고 다음 것)가 블라디보스톡의 주요 랜드마크라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고 저는 이게 지어져서 기쁘지만, 외국인에게는 특별할 것 없이 어디에나 있는 다리일 것이니, 자세히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2. 러시아 섬으로 가는 다리
FEFU가 있는 섬으로 가는 긴 다리. FEFU로 가는 길에 건너게 될 거에요.
3. 앤티크 자동차 박물관
도시 중심부에서 다소 멀지만, 옛날 자동차에 관심이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서 둘러보세요.
4. 해안가의 오벨리스크
1860년에 여기를 처음 방문했던 배의 뱃머리에요. 잠수함으로 가는 길에 보게 될 거에요.
5. Tsesarevich의 해안가
해안가의 산책길이에요.
6. Eleanor Pray의 기념비
그녀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블라디보스톡에 살며, 많은 사진과 편지로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여기에서의 삶을 묘사했어요.
http://frontiers.loc.gov/intldl/mtfhtml/mfpercep/pray.htm
7. Vladimir Visotsky의 기념비
소비에트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였어요.
8. Maxim Gorkiy 극장
유명한 극장이지만 러시아어 공연만 상영해요.
9. Mariinsky 극장의 Primorsky 무대
클래식 음악, 연극, 오페라 등을 좋아한다면 가 볼만한 곳이에요. 외국인들에게도 좋죠.
https://prim.mariinsky.ru/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