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는 바와 나이트클럽이 많아요. 전 대체로 외국인들에게는 안전상의 이유로 가지 않는걸 추천해요. 다들 술을 마시고 있고, 특히나 밤에는 문제에 휘말리기 쉬우니까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보안이 되어있고, 재미가 있지만, 웬만하면 다른 활동을 하는 게 나아요.
혹시나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곳은 외모와 옷차림, 나이의 제한 (21세 이상) 이 있다는 걸 알아두세요. 그러니까 반바지를 입고 나타나지 마세요. 그리고 실내에서 흡연할 수 없고,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어요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제가 보기에 좋거나, 적어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몇 군데를 알려드릴게요. 당연히 여러분이 저와 동의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러길 바래야죠. 영업을 하는지, 시간대는 어떤지 확실히 하기 위해서 가기 전 홈페이지를 보거나 전화해보세요.
- Zuma Karoke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Zuma에 속해있어요. 그래서 입장하려면 우선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직원이 가라오케로 안내해주어야 돼요. 괜찮은 사람들, 라이브 쇼, 훌륭한 음식, 술, 그리고 물론 가라오케가 있죠. 원하지 않으면 노래하지 않아요 돼요 (영어나 다른 언어로 된 곡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만약에 하게 된다면, 개인 방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큰 방에서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톡에 오기 전에 노래 연습을 하고 오세요. 여기는 외국인이 오기에 100% 안전하고 조금 비싸요.
그리고 만석일 때 가 많으니 예약을 하세요.
- Selfie 바/나이트클럽
이것도 레스토랑에 속해있어요. 위치가 좋고 인기가 많아요. 마시고 춤추는걸 좋아한다면 여기를 추천해요. 마찬가지로 안전하고요.
- Moonshine
춤출만한 곳은 아니고, 조용한 편이지만 칵테일로 유명해요. 위치도 좋고요.
- Mumiy Troll 바 / Salon 가라오케 바
두 곳이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오갈 수 있기 때문에 같이 적었어요. Mumiy Troll에 가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아요. 가끔씩 그곳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얘기가 들리거든요. 하지만 매일 24시간 열려있어서, 주중에 블라디보스톡에 온다면 파티 할만한 유일한 장소이기에 적어둬요. Salon은 가라오케로 시작하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바처럼 변해요.
- Cuckoo 나이트클럽
몇 년 동안 인기를 누리는 유명한 곳이에요. 나이트클럽인데, 여름에는 열린 테라스도 있어요. 가끔 여기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리니까 주의하세요.